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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크골프 인기 급증… 2026년까지 90홀 증설 계획

기사승인 2023.03.16  17: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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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홀 건립에 17억 원 투입… “많은 예산 투입되는 만큼 실효성 있게 만들어야”

   
▲ 파크골프를 즐기고 있는 관내 동호인들.

최근 전국적으로 파크골프에 대한 인기가 날로 뜨거워지고 있는 가운데 태안군의 파크골프장 추가 건립계획에 동호인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다만, 일단 만들고 보자 식의 확장이 아닌 정말 실효성 있는 파크골프장이 돼야 한다는 목소리도 함께 나온다. 

태안군 파크골프협회에 따르면 관내 파크골프 동호인은 지난해 말 기준 270여 명으로 협회가 처음 생긴 지난 2018년(30여 명)보다 무려 9배나 늘어났다.

특히, 지난 2021년까지만 하더라도 60~70명 정도로 꾸준히 증가하다가 지난해부터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며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 

올해에도 100여 명이 동호회 가입을 위해 대기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동호회활동을 하지 않고 파크골프를 즐기는 사람까지 합치면 관내 파크골프인은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파크골프는 Park(공원)와 Golf의 합성어로 일반 골프장에 비해 도심의 공원 같은 비교적 작은 공간에서 즐기는 골프라는 뜻에서 유래됐다. 처음에는 일본 홋카이도에서 시작되어 지금은 우리나라를 비롯한 미국, 호주 등 다양한 국가에서 사랑을 받고 있다.

경기규칙은 골프와 유사하지만 14개의 클럽을 사용하는 골프와는 달리 1개의 전용클럽과 공으로 모든 플레이를 진행하기 때문에 준비절차가 간소하고 경제적으로도 부담이 적다.

또 수백 미터씩 공을 치는 골프와는 달리 비교적 작은 공간에서 공을 굴리는 식으로 치기 때문에 신체적 무리도 훨씬 적어 남녀노소 누구나 접근하기가 용이하며 특히, 격한 운동이 어려운 어르신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 파크골프를 즐기고 있는 관내 동호인들.

그리고 카트를 타고 이동하는 골프와는 달리 걸어서 이동하기 때문에 어르신들의 걷기운동에도 그만이라 많은 지자체와 체육회에서도 장려하고 있다. 최근에는 골프에 무리를 느낀 장년층에서도 파크골프로 많이 넘어오는 추세다.

이처럼 파크골프의 인기가 높아지며 전국에 지자체들 또한 경쟁적으로 파크골프 인프라 확장에 열을 올리고 있는 상황이다.

많은 인파에 비해 모자란 태안군 파크골프장… 군, 2026년까지 5개 골프장, 90홀 확장 목표

태안 파크골프인들 또한 인프라 확충에 대한 열망이 높다. 현재 태안에 현존하는 파크골프장은 1곳인데 반해 하루 평균 100여 명이 이용하며 부족한 시설에 대한 불편함이 가중되고 있다.

수용할 수 있는 인원은 한계가 있는데 많은 인파가 몰리며 대기시간도 길고 부상위험도 따른다는 것이 협회 관계자의 설명이다.

군에서도 현재 시설만으로는 수용에 한계가 있다고 보고 제2 파크골프장 건립을 진행 중이다. 건립을 위해 군에서는 현대건설로부터 기업도시 내 약 6400평의 대지를 30년간 무상으로 임대, 연내 18홀을 추가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또 태안읍을 제외한 나머지 읍면에는 차후 안면·고남을 묶어 남부권에 1곳, 근흥·소원을 묶어 중부권에 1곳, 원북·이원 북부권에 1곳을 추가 건립해 군민모두가 쉽게 즐길 수 있게 하겠다는 계획이다.

   
▲ 태안파크골프장을 찾은 가세로 군수가 동호인들과 대화를 하고 있다.

지난달 25일 파크골프장을 찾은 가세로 군수는 “최근 파크골프를 즐기는 분들이 많이 늘었다. 많은 분들이 파크골프를 통해 운동을 하고 있는데, 좋은 현상”이라며 “다만, 파크골프인구는 계속 늘어나는데 골프장은 1곳뿐이라 수용하는데 어려움이 있는 것 또한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기업도시 내 18홀을 추가 건립, 연내 제2 파크골프장을 건립할 예정”이라며 “제2 골프장 건립으로 보다 많은 군민이 즐겁게 운동하며 건강하게 지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또 36홀이 있으면 전국대회를 개최하는 것도 가능하다”며 “확답지을 순 없지만 가능하다면 내년에는 전국대회 개최도 추진해 보자”고 제안했다.

그리고 “아직 정해진 것은 아니지만, 2026년까지 안면·고남 주민을 위한 남부권과 근흥·소원을 아우르는 중부권, 원북·이원 북부권에도 1곳씩 추가 건립해 군민모두가 편하고 쉽게 파크골프를 즐길 수 있도록 해 보자는 계획이 있다”고 전하며 동호인들의 박수를 받았다.

이와 관련, 김영상 태안군파크골프협회 사무국장은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태안군의 파크골프장 추가 건립계획에 더없이 기쁘다”면서도 “다만, 현재 전국을 비롯한 태안에서도 파크골프 인기가 높아지며 인구가 급증하고 있어 조속한 추가 건설이 필요한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빨리 짓는 것도 중요하지만, 많은 예산이 수반되고 한 번 지으면 오랜 기간 사용해야하므로 잘 지어야 한다. 일단 짓고 보자는 식은 안 된다. 지금도 지어놓고 사용되지 않아 방치되는 체육시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며 “전국 여러 시·군을 살펴보면 태안보다 훨씬 활성화되고 모범적으로 운영되는 곳들이 많다. 파크골프장 추가 건립에 있어 동호인들과 함께 머리를 맞대고 고민해 보다 편리하고 쾌적한, 안전하고 실효성 있는 파크골프장이 건설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성엽 기자 leesy8904@naver.com

<저작권자 © 태안신문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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