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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면B지구 농지 태양광 추진도 막히자 이번에는 부남호에 수상 태양광 추진 

기사승인 2023.02.16  16: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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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민참여형 방식으로 천수만 B 지구 부남호에 축구장 330개 규모 수상태양광 추진 ‘논란’

   
▲ 부남호 절반인 서산시관할지역에 축구장 330개 정도의 전국 최대 규모의 수상태양광 발전시설이 추진 중으로 알려지면서 태안지역에 미칠 영향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300MW 산자부에 사업신청, 직접 피해는 태안군이 받을 수도...역간척 추진도 중단되나?

지난해 태안기업도시 인근의 남면 B지구 우량농지에 추진되던 대규모 태양광발전단지가 사실상 무산 된 가운데 이번에는 B지구 농업용 담수호인 부남호에 대규모 수상태양광이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며 논란이 일고 있다.

서산시 등 관계 기관과 지역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B지구 부남호 일원에 수상태양광을 추진하고 있는 서산햇빛발전소(주)는 주민참여형 방식으로 지난해 태안 B지구 농지에서도 사업자로 나섰던 SK증권 등 3개 회사가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부남호 수상태양광 설치용량은 지난해 남면 B지구에 추진되던 280MW보다 많은 300MW(연계전압 : 154KV)로 설치면적만 2,368,900㎡(만수면적의 15.1%)로 이는 축구장 330개에 해당하는 국내 최대 규모이다.

설치장소는 서산시부석면 갈마리 953번지, 봉락리 1130번지와 1132번지, 칠전리 664번지, 마룡리 982번지, 창리 623번지 등 부남호의 절반에 해당하는 서산시 관할구역으로 사업 승인이 날 경우 부남호의 절반인 태안 관할수역을 제외하고는 태양광 판넬이 뒤엎을 것으로 예상된다.

산자부에 허가 신청된 내용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주민참여형으로 서산시 부석면 26개 마을 중 23개 마을의 서명동의서가 첨부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일부 주민들 사이에 서명 동의서의 진위 논란도 이어지고 있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

이에 대해 권경숙 서산태안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은 서산시에 제출한 의견서를 통해 “기후위기 시대에 정부의 에너지 이용 합리화 및 신재생에너지로의 전환과 주민주도형 태양광발전사업 등이 주요 대안이지만 본 사업의 경우, 천수만 철새도래지의 특수성과 부남호 습지의 중요성 때문에 입지선정에 심각한 문제가 있으며, 주민 참여형 부분도 주민수용성 문제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해지고 있다.

   
▲ 사업 예정도 (독자제공)

실제 부남호는 1995년 8월 방조제 공사로 형성된 간척호 습지로 1989년 야생생물보호구역으로 지정됐다. 이곳은 황새, 저어새, 흑두루미 등 멸종위기종 15종을 포함 총 531종의 야생생물 서식지며 희귀철새의 대표 서식지이자, 멸종위기야생생물 1급인 혹고니, 황새, 매, 흰꼬리수리 등 4종, 멸종위기야생생물 2급인 큰기러기, 큰고니, 노랑부리저어새, 참매 등 11종을 포함 총 15종의 법정보호종이 서식하는 보고이다.

특히 부남호 일대와 기업도시 인근의 우량농지에는 문화재청의 황새 텃새 개체군 유지와 정착을 위한 황새방사지 공모에서 대상지로 2019년 11월 선정된 황새자연방사 최적지로 손꼽히는 곳으로 다수의 황새가 머물뿐 만 아니라 번식을 시도하고 있는 중요한 장소이다. 실제로 남면 달산리에서는 2020년부터 황새가 번식을 시작하여 2022년에 4마리 번식에 성공했고, 태안읍 송암리에서는 2022년에 번식을 시작하여 3마리 번식에 성공하는 등 사업예정지역은 황새(천연기념물 199호, 멸종위기 1급)번식 및 취식지역이다.

이러한 서산지역의 움직임에 대해 남면지역 태양광반투위 관계자는 “행정관할 지역만 서산일뿐 사실상 연접한 동일 생활지역으로 그 영향이 태안읍과 남면지역에도 큰 영향을 줄 가능성이 크다”며 “우리 지역에 미칠 영향 등에 대해 태안군과 논의해 대책이나 의견을 제기할 예정”이리고 전했다.

또 일부에서는 충남도가 양승조 도시사 시절 부남호 역간척을 위해 용역을 마치는 등 추가적인 역간척에 대한 논의가 김태흠 지사 취임이후 추진이 느슨해진 가운데 부남호에 대규모 수상태양광 발전시설이 승인을 맡게될 경우 사실상 역간척도 불가능한 것은 아니냐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더욱이 수상태양광이 승인이 날 경우 전력선이 안면읍 창기리 변전소로 송출될 가능성이 큰 상황으로 태안군 부남호 수상 태양광 발전시설과 관련된 종합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여론이 높아가고 있어 태안군의 대응책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신문웅 기자 shin0635@hanmail.net

<저작권자 © 태안신문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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