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원장에 김연태 위원 만장일치로 선출… 선거인명부 확정, 후보자 소견발표 주관 등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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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대 태안군체육회장 선거를 공정하게 이끌 선거운영위원회의 첫 회의가 지난달 22일 체육회 회의실에서 열렸다. 사진은 위촉장을 전달하고 있는 서용섭 직무대행. | ||
제2대 태안군체육회장을 선출하는 선거가 오는 22일 치러지는 가운데 공정선거를 이끌 선거운영위원회가 첫 회의를 열고 선거일시와 장소, 후보자 소견발표 확정의 건과 태안군체육회장을 선출하는 유권자인 대의원확대기구 구성의 건을 확정했다.
태안군체육회는 지난달 22일 체육회 회의실에서 선거운영위원회의 1차 회의를 열었다. 선거운영위원회는 ‘태안군체육회 회장선거관리 규정’에 따라 7명 이상 11명 이하의 위원으로 구성되며 체육회와 관계가 없는 학계, 언론계 등 외부위원이 전체 위원의 3분의 2 이상이어야 한다.
이에 태안군체육회는 학계, 언론계 등 외부위원을 포함해 9명으로 선거운영위원회를 구성했고, 지난달 22일 첫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첫 회의에서는 김연태 위원이 위원장으로 선출됐다.
선거운영위원회는 ▲선거인 수의 결정 및 배정 ▲예비선거인명부의 작성 ▲선거인명부의 작성 ▲선거인명부의 열람 및 이의신청에 대한 처리 ▲선거운동 방법 등 선거관리에 관한 사항 결정 ▲회장선거와 관련한 위반사항에 대한 제재 ▲선거일 후보자 소개 및 소견발표 진행 등의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이에 선거운영위원회는 1차 회의에서 선거일시와 장소, 후보자 소견발표 확정의 건과 가장 중요한 유권자인 대의원확대기구 구성의 건을 안건으로 상정해 치열한 논의를 펼쳤다.
논의결과 제2대 태안군체육회장 선거일은 12월 22일 15시부터 17시까지 태안군민체육관에서 치러지며, 후보자 소견발표는 투표에 앞서 14시부터 후보자별 10분 내외로 진행된다.
개표 이후에는 당선자 발표는 선거운영위원회가, 당선증 교부는 위탁선거를 맡은 태안군선거관리위원회가 맡는다.
선거운영위원회는 이날 태안군체육회장 선거에서 가장 중요한 선거인수의 범위인 ‘대의원확대기구 구성의 건’도 논의해 결정했다. 태안군체육회장 선거의 선거인은 체육회의 정회원단체 대의원 중 추첨에 의해 선정된 자로, 태안군은 인구 5만명 이상 10만명 미만인 경우에 해당돼 최소 100명 이상의 선거인으로 구성해야 한다.
논의결과 30개의 정회원 단체에게 4명의 선거인을 배정하기로 결정했다. 이 경우 태안군체육회장 선거에서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할 선거인수는 모두 129명이 된다. 이날 결정에 따라 선거운영위원회는 선거일전 19일인 오는 3일까지 각 단체별로 공문을 보내 대의원 명단을 제출토록 했다.
또한, 선거인으로 이름을 올릴 대의원명단을 확정하기로 한 오는 12월 8일 제2대 태안군체육회장 선거에 출마할 것으로 보이는 4명의 출마예정자 측에서 제기한 참관인 참여는 선거과열을 예방하기 위해 참여시키지 않기로 격론 끝에 결정했다. 선거인명부는 12월 12일 확정된다.
김연태 위원장은 “태안군체육회장 선거가 공정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선거운영위원회 위원들이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태안군체육회는 지난 11월 21일자로 고윤흥 회장이 ‘후보자 등록의사 표명서’를 제출함에 따라 서용섭 직무대행이 맡아 운영하고 있다. 고 회장과 더불어 이도길 태안군체육회 수석부회장과 김광용 태안군가맹단체협의회장도 ‘후보자 등록의사 표명서’를 제출했다.
김동이 기자 east334@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