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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명 재정비” 꺼낸 정광섭… 충남도의회 농해수위 행감서 주문

기사승인 2022.11.18  10: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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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안군도 유치전 나선 산림자원연구소 이전 관련 “지적경계 변경부터 검토”도 강조

   
▲ 정광섭 의원이 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충남도의회 농수산해양위원회가 지난 14일 산림자원연구소에 대한 행감을 진행하고 있다.

산림자원연구소 행감 촉구… 도유지내 사유지 이용 관련 “사용료 제공 기준 찾아야”

정광섭 도의원이 논란이 되고 있는 안면도수목원 내 부적절한 지명에 대해 재정비 해 줄 것을 촉구해 눈길을 끌고 있다.

정 의원은 지난 14일 충남도의회 농수산해양위원회(위원장 정광섭)의 충청남도 산림자원연구소, 축산기술연구소 소관 2022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안면도수목원 내 산책로에 새겨진 ‘바지락봉’, ‘키조개봉’ 등에 대한 지명을 재정비 해 줄 것으로 촉구했다.

정 의원은 태안군도 유치전에 뛰어든 충남도 산림자원연구소와 관련해 “산림자원연구소 이전도 중요하지만, 본래 충남 땅을 세종시 출범으로 지적 경계가 변경된 것이라면 법적으로 경계를 다시 바로 잡는 방법이 있는지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한 뒤 안면도의 일명 ‘조개산’에 대해 지적했다.

본지에 ‘충청남도는 조개산의 조개 비(碑)를 철거해야 한다’는 독자기고를 통해 조개비의 정비를 주장한 태안읍 주민 장경희 씨에 따르면 조개산은 안면읍 자연휴양림을 품고 있는 산으로 승언리와 중장리에 걸쳐 있다. 

이 산의 생김새가 마치 조개처럼 생겼다고 예로부터 합산(蛤山)이라고 불렸다. 일제강점기 지도에도 합산(蛤山)으로 표기되었으나, 1927년 발행된 서산군지에는 ‘아침을 여는 산’이라는 의미의 조개산(朝開山)으로 기록되어 있다. 

이에 대해 장 씨는 “지금의 조개산 봉우리 조개 지명이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안면도와 자연휴양림에 어울리는 이름인지 주인의식을 갖고 되짚어 볼 일”이라면서 “조개산의 취음 표기로 두 가지 뜻을 가진 지명 사용은 어쩔 수 없다더라도, 주민 의견을 듣지 않고 탁상에서 지어진 조개 지명은 반드시 고쳐야 하고, 봉우리 지명이 꼭 필요하다면 주민 공모 등을 통한 사회적인 공감대를 얻어 새로운 이름으로 개명하고, 산과 전혀 어울리지 않는 천박한 느낌의 조개 비(碑)는 하루빨리 철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같은 장 씨의 본지 독자기고 이후 정광섭 의원이 공식적인 행정사무감사장에서 “안면도 수목원내 산책로 돌에 새겨진 바지락봉, 키조개봉 등을 지명으로 재정비해 줄 것”을 주문해 조개비 문제가 정비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정 의원은 이와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는 법인에 대한 대부료 감면에 힘써 달라”고도 강조했다.

한편, 이날 농해수위 위원들은 산림자원연구소 이전과 관련해 충남과 세종의 지적 경계 변경여부에 대한 법적 검토를 먼저 선행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복만 위원(금산2·국민의힘)은 “도유지내 사유지에 도 시설물을 설치하면서 땅의 주인에게 사용료를 지급하지 않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도의 지원 대책 마련을 요구했고, 주진하 위원(예산2·국민의힘)은 “산림자원연구소는 도민에게 산림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인 만큼 목적에 맞도록 기관명을 바꿔야 한다”고 제안했다.

오인철 부위원장(천안7·더불어민주당)은 “도유지내 사유지 매각과 관련하여 우선 선정기준이 없다보니 염려되는 부분이 있다”고 지적하며 산림자원연구소에 명확한 기준을 마련을 주문했다. 오 의원은 또한 “산림자원연구소 이전은 지사님의 공약이고 당연히 이전해야 할 필요가 있다면 동의하나, 이전했을 때 경제적 효과와 국가차원에서의 타당성이 연구 용역에 반드시 포함되어야 하고 「지적재조사 관한 특별법」에 따라 우리 도와 세종의 경계를 협의할 수 있는 부분을 먼저 챙겨 봐 달라”고 주문했다.

김민수 위원(비례·더불어민주당)은 “안면도 휴양림 사용료와 관련 평수에 따른 사용료 차별보다는 휴양림의 신축과 노후화 정도에 따른 사용료 지불 등 기준을 달리하는 방법도 검토해 달라”고 제안하기도 했다. 

김동이 기자 east334@hanmail.net

<저작권자 © 태안신문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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