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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배달업체, 지역과 상생 외면 비난 이어져

기사승인 2022.01.14  10: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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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해 첫날부터 배달비 4,000원 기습 인상으로 소상공인 및 지역주민 원성 커

   
 

태안군, 조만간 충남형 배달앱 ‘소문난 ㅤ샵운영 돌입해 소상공인 돕기 나설 터

새해아침부터 지역배달업체가 갑자기 배달비를 4,000원으로 기습 인상하면서 지역 요식업소들과 군민들의 원성이 커지고 있다.

더욱이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정부가 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해 특별 방역기간으로 설정하고 모두가 어려움을 극복하는 시기로 정한 가운데 지역 배달업체의 기습 인상은 요식업소들이나 지역주민들에게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기자에게 전화를 한 한 주민은 “아이가 6,600원짜리 햄버거 세트를 배달시켰는데 배달비로 4,000원이 추가되는 것을 보고 황당했다”며 “배달비를 소비자들에게 전부 전가하는 업소나 배달이 급증하는 시기에 배달료를 갑자기 올리는것은 배달 업체의 횡포나 마찬가지.”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지난 1일부터 관내 3개정도의 배달 업체들이 동시에 담합이라도 한 듯 일제히 배달비를 4,000원으로 인상하면서 주로 배달 고객이 많은 치킨 등 프랜차이즈 업체들도 고객들의 불만이 커지고 단골 고객이 끊긴 것을 우려해 인상된 1,000원을 전부 부담하거나 50%인 500원을 부담하고 고객에 500원을 부담시키는 등 혼란이 커지고 있다.

한 주민은 “집합금지 제한과 아이들 때문에 신정 연휴 매일 배달을 시켰는데 어느 업체는 1,000원 전부를, 어느 업체는 500원을 부담시키는 등 배달비가 차이가 나서 혼란스럽웠다”며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 갑자기 배달비를 올리는 것은 독과점의 횡포로 보인다.”고 불만을 표출했다.

이에 대해 태안군요식업지부 관계자는 “연초부터 회원들이 갑자기 올린 배달비 때문에 소비자들의 불만이 커지고 업소와 소비자간의 언성이 커지는 경우가 많았다”며 “회장단이 배달업체에 찾아가 갑작스런 배달비 인상에 항의했으나 우리만 올린 것이 아니라 어쩔 수 없다는 입장을 전해 들었다.”고 전했다.

이처럼 지역 배달업체가 갑작스럽게 30%가 넘는 금액을 올린 것에 대한 불만이 커지는 가운데 태안군은 코로나19의 방역지침에 따라 요식업들의 영업시간 조기 종료로 인해 배달의 수요가 많은 시기에 하필이면 배달비가 인상되자 곤혹스런 표정이다.

태안군은 이처럼 기존 배달업체들의 횡포성 인상에 대비해 기존 업체보다 수수료가 저렴한 충남형 배달앱 사업인 ‘소문난 샵을 적극 홍보하여 코로나19로 어려운 관내 소상공인의 경영안정 도모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충남형 배달앱 지원사업인 ‘소문난 샵’(운영사 샵체인)을 2월 안에 운영을 위해  관내 외식업 소상공인 및 일반 군민을 대상으로 홍보에 나서 기존 배달앱(배달의 민족, 요기요 등 수수료 10~20%)대비 저렴한 배달앱(수수료 1.7%)육성으로 소상공인 지원에 나선다고 밝히고 있다.

태안군은 1월 중으로 외식업지부 협조를 통한 관내 배달대행업체 사전조사에 이어 2월에 배달앱 가맹점모집 및 메뉴등록 등 사전준비(샵체인 직접추진)와 충남형 배달앱 태안군 출시 및 태안사랑상품권 연계를 통해 3월 안에 충남형 배달앱 태안군 출시기념 쿠폰발행 이벤트를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단지 시행 초기 기존 배달대행업체에 비해 낮은 지명도로 시행초기에 이용률 저하가 우려됨에 따라 배달앱 출시 기념 할인쿠폰 발행 및 언론 홍보, 태안소식지 보도 등을 통해 적극 홍보하여 이용객 확보에 나선다는 복안이다.

태안군 관계자는 “어려운 시기를 함께 극복하기 위해 공동체의 노력에 반하는 기습 인상이 아쉽다”며 “최대한 빠른 시기에 태안형 배달앱을 출시해 소비자들은 태안사랑 상품권과 연계하여 할인된 금액으로 배달서비스 이용하고 소상공인들은 배달앱 이용 수수료 1.7%로 절감(기존 업체 10~20%)시키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신문웅 기자 shin0635@hanmail.net

<저작권자 © 태안신문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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