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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거리두기 다시 ‘강화’… 19일부터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기사승인 2021.07.23  14: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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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주 사이 1→2→강화된 2단계로 격상… 8월 1일까지 강화된 2단계 적용

   
▲ 사진은 지난 13일과 14일 10명의 코로나19 확진자 무더기 발생 이후 태안군보건의료원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태안군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2단계로 격상된 지 1주일 만에 ‘강화된 2단계’가 8월 1일까지 2주간 적용된다. 적용시점은 지난 19일 00시부다.

강화된 2단계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적용되면서 사적모임만 9인 이상에서 5인 이상으로 제한된다.

태안군 재난안전대책본부는 비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강화 2단계’로 조정된 지난 19일부로 태안군에도 사적모임 5인 이상이 금지되는 강화된 2단계를 적용한다고 밝혔다.

이번 강화된 2단계로의 격상은 수도권 확진자 급증에 따른 풍선효과와 더불어 휴가철 이동량 증가 등으로 인한 비수도권의 유행 확산이 우려됨에 따른 조치다.

19일 비수도권의 2단계 적용 전까지 국내 주간 하루 평균 환자 수는 1,365.7명으로 수도권 확산에 따라 비수도권도 증가세에 있다.

태안군에서도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적용되던 지난 1일부터 12일까지 4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것을 비롯해 2단계로 격상되던 지난 13일과 14일에는 이틀간 공무원 2명을 비롯해 모두 10명의 확진자가 무더기로 확진되면서 지역사회가 술렁거렸다.

한국서부발전 본사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대거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지만 다행히 집단 발병은 발생하지 않았고, 19일 강화된 2단계가 적용되기 전인 지난 17일까지 추가로 4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7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한, 강화된 거리두기 2단계 적용이 시작된 직후인 20일에도 4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며 태안군의 확진자는 모두 78명으로 늘었다.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사적모임 5인 이상 제한 이외 2단계 적용

강화된 2단계 적용에 따라 변경되는 방역수칙은 사적모임이 기존 8명에서 4명까지만 허용된다.

다만, 사적모임 제한의 예외는 2단계 수준으로 적용된다. 사적모임 예외적용 사항은 ▲동거가족, 돌봄(아동·노인·장애인 등), 임종을 지키는 경우 예외 적용 ▲예방접종 완료자는 예외 적용하여 사적모임 제한 인원에 미포함 ▲스포츠 경기 구성을 위한 최소 인원이 필요한 경우 예외 적용 ▲직계가족 모임의 경우 예외 적용 ▲상견례의 경우 8인까지, 돌잔치의 경우 최대 16인까지 허용 등이다.

행사나 집회는 2단계와 마찬가지로 99인까지 가능하다. 다중시설도 기존 2단계에 적용되는 기본방역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1그룹 시설’인 유흥시설 5종과 콜라텍·무도장, 홀덤펍·홀덤게임장은 24시 이후 운영을 제한하며, 인원 제한도 8∼10㎡ 당 1명으로 강화한다.

‘2그룹 시설’인 식당·카페는 24시 이후 포장·배달만 허용하며, 노래연습장은 24시 이후 운영을 제한하고 8㎡ 당 1명으로 인원도 제한된다.

목욕장과 실내체육시설, 방문판매 등을 위한 직접판매홍보관도 8㎡ 당 1명으로 인원 제한을 강화키로 했다.

‘3그룹 시설’인 결혼식장·장례식장은 웨딩홀·빈소별로 4㎡ 당 1명으로 인원을 제한하는 조치와 함께, 수용 인원을 100명 미만으로 줄인다. 이·미용업과 오락실·멀티방 등도 8㎡ 당 1명으로 인원이 제한된다.

종교시설은 좌석을 두 칸 띄우는 거리두기 실시와 함께 수용 인원의 30%만 정규 종교행사 참여가 가능하며, 모임·행사와 식사, 숙박 등을 금지한다. 다만 실외 행사의 경우 100인 미만 규모로 열 수 있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예방 백신 1차 예방접종자와 예방접종 완료자를 포함해 실내외 마스크 착용을 다시 의무화하기로 했다. 위반시에는 1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군 재난안전대책본부 관계자는 “19일부터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적용되는데 변경되는 사항은 기존 2단계에서 가능했던 사적모임 8인까지가 4인까지로 제한되고 나머지는 2단계와 같이 적용된다”면서 “문제는 숙박업소들로, 강화된 2단계 적용으로 인한 숙박업소 예약자들의 문의가 지난 주말(18일)까지 이어지면서 군 재난안전대책본부 근무자들이 눈코뜰새 없이 바빴지만 (손해를 입을) 숙박업소들을 생각해 최선을 다해 안내했다”고 밝혔다.

확진자 이동 동선 공개 원칙은

한편, 지난 13일과 14일 10명의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하면서 확진자들의 동선을 문의하는 전화가 폭주하자 태안군은 지난 14일 군청 누리집에 ‘확진자 이동동선 및 문자발송에 대한 안내사항’이라며 공지글을 올렸다.

군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안내글에서 “군민여러분의 방역노력에도 불구하고 7월 13일~14일 10명의 확진자가 생기게 되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면서 “많은 군민들께서 확진자에 대한 이동동선에 대한 공개 여부에 대해 많은 문의사항이 있으신 걸로 알고 있다”며 이동동선 공개원칙을 설명했다.

안내글은 이어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의하면 공간 내 모든 접촉자가 파악된 경우에는 공개를 하지 않게 되어 있어, 모든 접촉자가 파악된 경우에는 홈페이지에 따로 상호나 업체명을 공개하지 않고 있으며, 또한 재난문자 발송은 국민피로도 등에 대한 부작용에 따라 1일 1회 문자송출 권고사항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덧붙여 “출입자 수기 명부, 출입자 QR코드 또는 안심콜을 토대로 파악된 접촉자 분들에게는 따로 연락을 취하여 검사를 할 수 있도록 안내를 하고 있다”며 “군민들께 양해와 개인방역수칙 준수를 부탁드리며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하도록 노력하겠다”는 말도 더했다.

김동이 기자 east334@hanmail.net

<저작권자 © 태안신문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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