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 코로나19로 인해 식목일 행사 취소하고 ‘나무 나눠주기’
태안군이 제76회 식목일을 맞아 지역 주민들을 위한 ‘나무 나눠주기’ 행사에 나선다.
군은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식목일 행사를 취소하고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5일까지 각 읍면사무소를 통해 지역 주민들에게 미니사과 750주, 체리나무 750주 등 총 1,500주를 나눠 주고 있다.
이와 함께 군은 식목일 행사를 취소하는 대신 총 1억6,600여만 원을 들여 원북, 소원, 근흥, 고남면 일대 20ha 면적에 밤나무, 편백나무, 낙엽송 등을 심는 조림사업도 함께 추진한다.
군 관계자는 “이번 ‘나무 나눠주기’ 행사를 통해 나무를 심고 가꾸는 일의 중요성을 군민들께 널리 알리고, 마을별 자체 나무심기를 통해 지역 주민들이 서로 소통하고 화합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사람과 자연이 함께 행복한 녹색도시 태안’을 만들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동이 기자 east33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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