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setNet1_2

도황리에 추진 중인 ‘해양자원순환센터’… 가 군수, “우려하는 시설 없다”

기사승인 2021.01.15  10:47:11

공유
default_news_ad1

- 신년브리핑 중 가장 많은 시간 할애해 적극 설명 나서… 환경감시기구 운영도 예고

   
▲ 사진은 광역 해양자원순환센터 예정부지 위치. ⓒ카카오맵

신년 새해 벽두부터 근흥면 도황리 주민들이 해당 지역에 설치를 추진 중인 ‘해양자원순환센터’ 설치 반대를 위해 태안군청 정문 앞에서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충남도가 추진하는 ‘광역 해양자원 순환센터’는 150억원의 총사업비를 투입해 탈염시설과 선별 및 파쇄시설, 스티로폼 감용기 등을 설치해 1일 38.5톤의 해양쓰레기를 처리할 계획이다. 

하지만, 도황리 주민들은 지난해 11월 열린 주민설명회 당시부터 해양쓰레기 전처리시설 설치를 위해 오폐수처리시설을 설치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구심과 함께 환경오염시설인 소각장 설치나 쓰레기 매립장 설치를 우려하고 있다. 또한, 광역 시설인만큼 해안가를 끼고 있는 충남 7개 지자체의 해양쓰레기를 떠안아야 하는 부담도 주민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이런 가운데 가세로 군수가 처음으로 공식적인 자리에서 해양자원순환센터에 대해 입을 열었다. 지난 6일 열린 신년기자회견 자리에서다.

가 군수는 특히 이날 브리핑 중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할애해 적극 설명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이날 브리핑에서 가 군수는 해양자원순환센터 설치와 관련해 “일부에서는 정확한 내용을 알지 못한 채 의구심을 갖고 있다”고 전제한 뒤 “자원순환시설이라는 시설을 통해 근흥면 도황리 일원에 바다쓰레기를 수거하는 것으로, 왜 도황리로 장소를 결정했느냐면 도황리는 기존의 멸치공장을 비롯해, 여러 해산물을 가공하고 씻어내는 시설이 점진적으로 들어와 현재까지 왔다”며 “그 당시 허가해줄 때 당시 여건으로는 영세한 공장부터 시작하면서 정화시설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곳이다보니 그 근처 일대에 오폐수가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바다로 흘러들어가고 있다”고 운을 뗐다. 

가 군수는 이어 “그래서 급기야는 근소만이 썩어 들어간다고 많은 분들이 걱정했고, 그래서 도에 태안군이 건의했다. 우리가 만들 테니까 예산을 많이 달라고 했다”면서 “우선은 도황리에 오폐수 정화시설을 설치해서 근소만을 살리면서 바로 이곳에 자원순환시설을 설치해 주로 옥내에서 바다쓰레기를 파쇄하고 탈염, 분리선별을 하는 것”이라고 해양자원순환센터의 기능을 설명했다.

가 군수는 특히 도황리 주민들이 우려하는 소각시설 등 환경오염시설은 설치되지 않는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가 군수는 “그 자리에서 해양쓰레기를 다 처리하는 것이 아니고 전처리와 중간처리 시설이기 때문에 해양쓰레기를 적재를 한다든지 소각을 하는 부분에서 걱정을 많이 하는데 이런 시설은 아예 없는 시설이고 전처리시설이고 중간처리 시설이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광역시설로 충남 7개 지자체의 해양쓰레기를 떠 안아야 하는 주민들의 우려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가 군수는 “해양자원순환센터가 광역시설이기 때문에 서천과 보령과 홍성, 서산의 쓰레기도 오겠지만 이미 서천과 보령에서는 태안까지 가는 것이 물류비용이 많이 나오기 때문에 이용하지 않겠다는 의사표시를 해왔다”면서 “결과적으로 충남 해역 중에서 태안이 45%의 해역을 갖고 있기 때문에 태안의 해양쓰레기를 우리가 스스로 치워야 한다는 것으로, 특히 태안해양쓰레기의 양이 충남도 전체의 약 70% 정도 되는데 태안해양쓰레기를 충남도 예산으로 치우는 것”이라고도 했다.

그러면서 가 군수는 태안화력 인근 마을을 중심으로 구성돼 운영되고 있는 환경감시기구와 같은 기능의 민간기구도 구성해 운영하겠다는 의지도 내비쳤다.

가 군수는 “자연환경, 환경복원에서의 우려를 말끔히 해소할 수 있도록 환경감시기구도 만들어서 함께 운영을 하겠다는 말씀을 드린다”면서 해양자원순환센터가 다른 어떠한 정서적인 여건에서 분석을 더 이상 하지 않았으면 한다“고 당부의 말도 전했다.
 

김동이 기자 east334@hanmail.net

<저작권자 © 태안신문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3
default_setImage2

최신기사

default_news_ad4
default_side_ad1

인기기사

default_side_ad2

포토

1 2 3
set_P1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etNet2
default_bottom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