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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개토대왕비, 수영장→군민체육관 회전교차로로 이전 설치

기사승인 2021.01.07  15:4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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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공조형물 심의위원회 심의 거쳐 회전교차로 중앙교통섬으로 이전 완료

회전교차로 설치과정에서 이미 기단 설치해 이전 수순… 운전 시야 방해 우려도 제기

   
▲ 사진은 군민체육관 앞 회전교차로 중앙교통섬으로 이전 설치된 ‘광개토대왕비’.

광개토대왕비가 군민체육관 앞 회전교차로로 이전 설치됐다. 

군은 태안국민체육센터 내 위치하고 있던 ‘광개토대왕비’를 태안군 공공조형물 심의위원회의 심의와 도로점용허가를 거쳐 구랍 30일 군민체육관 앞 회전교차로 중앙교통섬으로 이전해 설치 완료했다고 밝혔다.

광개토대왕비는 군민체육관 앞 회전교차로 설치과정에서 중앙교통섬에 이미 기단을 설치해 이전 설치가 예고됐었다. 

‘광개토대왕비’는 지난 2019년 5월 태안군 복군 3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기탁, 설치된 조형물로, 서울 경기권역 등 주변 지역과의 지리적 연계 중요성을 강조한 가세로 군수의 ‘광개토 대사업’의 의지가 잘 담겨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설치과정에서 군의회로부터 예산이 전액 삭감됐고, 2019년 7월 기부금심의위원회를 거쳐 기부채납 형식으로 태안군 재산이 된 광개토대왕비는 서면심의로 결정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뒷말을 남기기도 했다. 결국 안면도 출신 출향인인 정아무개 씨의 희사로 실내수영장 앞에 설치됐고, 이번에 회전교차로를 설치하면서 전격적으로 중앙교통섬으로 이전됐다.

그러나 여전히 높이 6.39m의 광개토대왕비는 운전자들로부터 운전시야에 방해가 돼 사고위험성이 높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한편, 가세로 군수는 취임직후부터 각종 도로망 구축 등을 통해 전국적인 네트워크에 태안이 포함되게 함으로써 활동 영역과 기회를 확대하는 ‘광개토 대사업’을 역점 추진하고 있다. 

특히, 태안 역사상 최초로 50년 숙원 사업인 ‘국도38호 이원-대산 연륙교 건설’과 ‘국지도96호선 두야-신진 4차로 확포장 사업’이 국가 상위계획인 제5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에 반영되는 등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광개토 대사업’이 순조롭게 마무리되면 태안의 다양한 관광자원을 활용해 정치, 경제, 문화 등 다양한 방면에서 지역발전의 주춧돌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향후 건립 될 육아지원거점센터, 가족복합커뮤니티센터 등 태안군의 교육·문화·체육의 중심권 및 백화산 주요 등산로로써 유동인구가 많은 교차로에 ‘광개토대왕비’를 이전함으로써 군의 핵심사업을 군민에게 홍보하고, 태안의 위상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특히, 태안고와 백화초의 통학로로 청소년수련관, 문화예술회관 등을 이용하는 학생들에게 살아있는 역사문화교육의 장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동이 기자 east334@hanmail.net

<저작권자 © 태안신문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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