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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해공 응급후송 합작이 의식 잃은 50대 다이버 살렸다

기사승인 2020.10.15  15: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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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0대 다이버, 잠수하다 공기색전증으로 배에서 갑자기 의식 잃고 쓰려져

태안해경, 태안소방서 등과 릴레이 응급후송으로 소중한 목숨 살려

   
▲ 사진은 태안해경과 태안소방이 의식을 잃고 쓰러진 50대 다이버를 응급후송하고 있다.

바다잠수 직후 배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50대 다이버 A씨가 태안해경(서장 윤태연)과 태안소방(서장 이희선)의 육·해·공 릴레이 응급후송 작전으로 소중한 목숨을 건졌다.

태안해경에 따르면, 다이버 A씨는 지난 8일 아침 7시부터 8시까지 목덕도 인근 해상에서 수심 30미터가 넘는 심해잠수를 2차례 실시한 후, 배에서 다이버 장비를 벗다가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선장 B씨의 다급한 구조요청 신고를 받은 태안해경은 인근 경비함정 P28정을 현장에 급파하는 한편, 평택해경서와 태안소방서 등 구조기관에 지원협조를 요청했고 소방헬기까지 동원했다.

현장에 먼저 도착한 태안해경 P-28정은 원격의료시스템을 가동하고 코로나19 예방 수칙 준수 속에 심폐소생 응급조치를 신속히 이어가는 등 해상 긴급후송 끝에 A씨가 조금씩 의식을 되찾았다.

이어 육상에 대기 중이던 태안소방 119구급차로 충남소방 헬기에 A씨를 인계해 천안 단국대병원으로 옮겨 위급상황을 넘겼다.

동료 다이버 C씨는 “37미터 심해 잠수를 2차례 실시 후 소위 말하는 ‘기체 색전증’으로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진 것 같다”며 “해경과 소방 관계자분들의 신속한 구조노력으로 친구의 생명을 살려 거듭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태안해경구조대 이건규 팀장은 “잠수부의 주된 사망 원인으로 알려진 기체 색전증은 잠수 시 폐 압력 상해나 감압병 발생 후 공기방울이 동맥혈이나 정맥혈로 들어가 심장, 신장 등 각종 체내 장기와 뇌의 소혈관 혈류를 차단해 뇌졸중과 유사한 혼란, 마비, 감각이나 의식 상실 등을 야기하거나 심한 경우 발작, 쇼크,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어 즉각적인 치료조치를 요한다”면서 “가급적 빠른 시간 내 고압(재가압) 산소실을 갖춘 병원으로 후송해 신속한 산소 공급과 혈액 내 공기방울 압축 용해 등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김동이 기자 east334@hanmail.net

<저작권자 © 태안신문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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