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setNet1_2

태안 코로나19 #6, 12번 확진자 퇴원… 8명 격리 중

기사승인 2020.09.15  17:42:15

공유
default_news_ad1

- 확진자 감소로 9일 정오 기해 고위험시설 집합 ‘금지→제한’ 변경

양승조 지사 기자회견…고위험시설 방역조치 변경·지원 방안 발표
‘원스트라이크아웃제’ 도입하고 4103개 업소에 100만 원 지급키로

   
▲ 사진은 지난 9일 양승조 지사가 도내 지자체장들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방역 수칙을 강화하면서 집합금지는 집합제한으로 완화하겠다고 밝혔다.

감염경로가 오리무중인 상태로 병원에 입원했던 코로나19 #6번 확진자가 격리 해제됐다. 또한, 마찬가지로 감염경로를 찾지 못한 채 입원한 #10번 확진자와 접촉해 양성 판정을 받은 #11번 70대 확진자의 아들인 40대 #12번 확진자도 퇴원했다.

이로써 12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태안군에서는 국가대표 펜싱선수로 태안군으로 여행을 왔다가 양성 판정을 받은 #1번 확진자와 #2번 확진자와 접촉해 확진을 받았던 #5번 확진자가 지난 8월 24일 퇴원해 모두 4명이 퇴원했다. #5번 확진자의 자녀 2명을 비롯해 현재 나머지 확진자 8명은 공주의료원과 천안 단국대병원 등에서 치료를 이어가고 있다.

태안군재난안전대책본부와 충남도에 따르면 지난 9일 천안의료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던 #6번 확진자와 #12번 확진자가 격리 해제됐다. 이날 서산시와 천안시 확진자도 각각 1명씩 퇴원했다. 9일 기준으로 충남도 전체적으로는 258명, 65.3%가 격리 해제됐다.

태안군재난안전대책본부 관계자는 “태안군에서는 현재 1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고, 국가대표 펜싱선수와 5번 확진자에 이어 6번과 12번 확진자가 퇴원했다”면서 “이로써 현재 8명의 확진자가 격리 중에 있다”고 밝혔다.

충남도에서는 10일 기준으로 확진자 417명 중 274명이 퇴원했고, 142명이 격리 중이다. 이 중에서 지난 10일 금산군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검사를 받고 확진된 금산군 확진자 7명과 예산군보건소에서 검사받아 확진된 예산 #1번 확진자가 서산의료원에 격리 중이다.

그동안 단 한명의 확진자도 발생하지 않았던 예산군은 지난 10일 홍성 #13번 확진자와 접촉한 60대가 예산군보건소에서 검체를 채취해 검사한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아 예산 #1번 확진자가 돼 충남에서는 지난 10일부로 15개 전 시군에서 확진자가 발생하게 됐다.

충남도내 첫 사망자는 지난 11일 9시 30분경 70대인 금산 #8번 확진자가 순천향대학 천안병원에 입원 중 발생했다. 사망자는 요양원에서 산소치료 중에 있었고, 입원 당시 상태가 악화된 상황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9일 12시부로 고위험시설 집합 ‘금지→제한’… 방역은 강화

한편, 충남도는 도내 코로나19 집단감염 고위험시설에 대한 방역 수칙을 강화하면서 집합금지는 집합제한으로 완화한다. 또, 2주 동안의 집합금지로 어려움이 컸던 이들 고위험시설에 대해 정부 재난지원금과 관계없이 지원금을 일괄 지급키로 했다.

양승조 지사는 지난 9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가세로 군수, 김홍장 시장 등 지자체장들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고위험시설 방역조치 변경 및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방역조치 변경 내용 및 지원 방안은 지난 8일 오후 양 지사와 시장·군수가 긴급 영상회의를 개최해 마련했다.

도는 우선 지난달 23일부터 집합금지 중인 노래연습장, 유흥주점, PC방 등 고위험 12개 시설 중 방문판매업을 제외한 나머지를 9일 정오를 기해 집합제한으로 변경한다.

지난 2주 동안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추진에 따라 도내 확진자가 점진적으로 줄어들고 있는 상황을 감안했다.

실제 지난 2∼8일 도내 일일 평균 확진자 수는 6.4명으로, 지난달 26∼9월 1일에 비해 2.6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도내 고위험시설 중 방문판매나 실내집단운동시설 외에는 집단감염 발생 사례가 없어 집합금지 조치는 과도하다는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는 점도 완화로 변경한 배경이다.

집합금지 행정명령이 유지되는 방문판매업은 천안을 비롯 전국적으로 집단감염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이번 완화 조치 대상에서 제외했다.

고위험 11개 시설에 대한 집합금지를 집합제한으로 완화하는 대신 방역수칙은 대폭 강화한다.

도는 우선 방역수칙 위반 사례 적발 시 해당 업체에 대해 곧바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해제 시까지 집합금지 조치를 취하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도입한다. 이와 함께 업종별로 세부 방역수칙 준수를 의무화하고, 확진자 발생 업종에 대해서는 해당 업종 전체 시설에 대해 2단계 해제 시까지 집합금지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시·군 자율성도 강화하는데, 지역별 확진자 발생 추이와 시·군 특성을 고려해 시장·군수가 ▲수도권 등 타지역 주민 이용 제한 ▲특정 시간대 집합금지 등의 방역 강화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했다.

고위험시설에 대한 지원금은 정부 재난지원금 지급 여부, 매출 감소 등과 관계없이 12개 업종 모두에 대해 업소 당 100만 원 씩 동일하게 지급한다. 대상시설은 유흥주점 1173곳, 노래연습장 997곳, PC방 633곳, 방문판매 등 525곳, 뷔페음식점 208곳 등 총 4103개소다.

지원금은 도와 시·군이 절반씩, 세부 절차를 마련해 추석 전까지 지급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양 지사는 “고위험시설 집합제한 조치는 15개 시장·군수님과 결정한 사항으로, 지난 2주 간 영업을 중단하고 하루하루 피 말리는 전쟁터와 같았을 영업주와 종사자분들의 애로와 고통을 더 이상 외면해서는 안 된다는 데서 출발했다”고 설명했다.

양 지사는 이어 “우리 도 방역대책본부는 업종별로 세부 방역수칙을 더욱 강화해 고위험시설을 보다 철저하게 관리·감독토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양 지사는 이와 함께 “지금은 언제 어떤 감염 사례가 발생할지 모르는 상황이나 더 중요한 것은 방역과 경제 위기를 동시에 잡아야 한다는 것”이라며 “생존의 기로에 선 경제적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이 빈틈없는 방역 조치와 함께 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동이 기자 east334@hanmail.net

<저작권자 © 태안신문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3
default_setImage2

최신기사

default_news_ad4
default_side_ad1

인기기사

default_side_ad2

포토

1 2 3
set_P1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etNet2
default_bottom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