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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의회는 군민만 바라봐야”… 임기 마친 김기두 의장의 소회

기사승인 2020.07.03  10:3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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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일 기자회견 열고 제8대 태안군의회 전반기 의장 마무리

‘소통하는 의회, 변화하는 의정’으로 군민 위해 소통 시스템 개선 성과
올해 하반기부터는 스마트폰으로도 의정활동 생방송 시청 가능해져

   
▲ 사진은 지난달 30일 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제8대 태안군의회 전반기 김기두 의장.

“군의회는 군민만을 바라봐야 한다. 공천권을 갖고 있는 국회의원, 자치단체장의 거수기 역할은 서로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 서로의 역할에 충실할 때 상생할 수 있다. 선택이 어려울 때에는 현장에 답이 있다고 한다. 군민의 뜻을 헤아릴 때 답이 있다고 본다”

변화와 혁신을 내세워 소통하는 의회를 지향해 온 제8대 군의회의 전반기 의장을 맡았던 김기두 의장이 전반기를 기자회견으로 마무리하며 한 발언이다.

김기두 의장은 지난달 30일 기자회견을 열고 제8대 군의회 개원 이후 숨가쁘게 달려온 지난 2년의 성과를 설명하고 아쉬운 점과 향후 계획을 밝혔다.

김 의장은 특히 지난 2년간 의장을 수행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성과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지방의회가 어려움에 처했을 때 연합뉴스 스페셜 ‘위기의 지방의회’ 편에서 태안군의회가 모범적인 의회로 소개된 적 있는데 기억에 남는다”면서 “또한 열린의장실을 운영하면서 민원인들의 상담을 들어주고 마음에 쌓였던 고충을 풀어줬을 때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가장 아쉬운 점에 대해서는 “주차난이 심한 신터너미널에 주차타워가 설치됐으면 했는데 추진되지 못해 아쉽다”면서도 “앞으로 군의회에 의정연구단체가 만들어져 활동할텐데 의원들과 함께 역간척 등 군의 성장동력을 논의하고 싶고, 코로나19로 인해 6개월간 교육도 못했는데 공부도 더 해서 7명의 의원들이 의정활동을 잘 할 수 있도록 돕겠다. 군민들이 군의회에 높은 점수를 주면 서로에게 다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도 했다.

김 의장은 또한 “하반기부터는 군의회의 의정활동이 스마트폰을 통해서도 접할 수 있게 되고 접근성도 쉽고 의원들의 의정활동도 생생하게 알 수 있기 때문에 의원들도 공부를 하지 않으면 안 될 것”이라고 당부의 말도 전했다.

소통 중심의 의회… 군민 곁으로 한 걸음 더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 김기두 의장은 지난 2018년 7월 개원 이후 변화하는 의정상 정립을 위해 쉼 없이 달려왔던 제8대 태안군의회의 전반기 성과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제8대 태안군의회 전반기에는 김기두 의장과 박용성 부의장을 비롯해 김영인 의원, 송낙문 의원, 김종욱 의원, 신경철 의원, 전재옥 의원 등 7명의 의원들이 태안의 발전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오며 군민들의 큰 신뢰를 쌓아왔다.

제8대 태안군의회는 군민과의 소통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열린 의장실’ 운영을 통해 소통 창구 넓히기에 나서는 한편, 읍면 순회방문을 통해 군민을 보다 가까이에서 만나는 등 소통 시스템 개선이라는 혁신에 앞장서 군민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았다.

특히, 사전 약속 없이도 누구나 의장실을 방문할 수 있도록 배려한 ‘열린 의장실’ 제도는 복잡하고 다양한 민원이 발생하는 최근의 추세와 맞물려 군민들로부터 높은 인기를 얻었다.

도한 읍면 순회방문을 골자로 한 ‘찾아가는 태안군의회’ 프로그램을 통해 직접 발로 뛰는 현장의정을 몸소 실천하고 군민들의 어려움을 직접 듣는 자리를 마련, 지역사회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이밖에도, 태안군의회는 코로나19와 관련해 집행부가 예방 및 방역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회기를 축소하는 원포인트 임시회를 두 차례 실시하고 군민을 위해 마스크 1,500장을 군에 기탁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기도 했다.

빈틈없는 견제와 감시… 군민 대리인 역할에 최선

지방의회 본연의 역할인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에도 총력을 기울여, 2018년 7월 개원 후 총 18차례의 임시회 및 정례회를 열어 268건의 안건을 처리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1년간 41건의 조례안 및 규칙안을 제개정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펼쳤으며, 의정활동 자료요구 262건을 비롯해 세 차례의 행정사무감사에서 881건에 달하는 자료를 수집하는 열의를 보였다.

아울러, 이 과정에서 홈페이지 등을 통해 군민들의 의견을 직접 듣고 이를 행정사무감사에 반영하는 등 군민의 목소리를 의정에 담아내는 대리인 역할에도 적극적으로 나서 군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밖에도, 태안군의회는 의회의 상징성을 높이기 위해 개원 이래 최초로 군의회 청사에 의회기를 게양해 의정수행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으며, 의정 수요변화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의정자문위원회를 발족, 수차례 회의를 갖는 등 다양한 시도를 계속해나가고 있다.

지난해 3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하는 ‘2018 매니페스토 약속대상’ 지방선거부문 최우수상(김기두 의장), 우수상(박용성 부의장)의 동시 수상과 올해 6월 ‘2020년도 지방의정대상 수상(김기두 의장)으로 전국 지방의회의 모범사례로 손꼽히고 있는 태안군의회는 앞으로도 군민의 입장에 서서 빈틈없는 의정수행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특히, 권위주의 탈피와 더불어 현장 속에서 군민의 의견을 빠르게 청취하고 해결책을 제시하는 한편, 주민들의 의견을 토대로 지역의 문제점을 잘 파악해 군민의 든든한 파수꾼이 되겠다는 각오다.

제8대 태안군의회 전반기를 이끌어 온 김기두 의장은 “지난 2년간 제8대 태안군의회를 아껴주시고 응원해주신 군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그동안의 경험을 밑거름으로 삼아 더욱 강한 의지로 태안의 더 나은 내일을 위해 열심히 일하겠다”고 말했다.

김동이 기자 east33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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