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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 4명의 불법 밀입국자는 어디에 있나?

기사승인 2020.06.04  16:4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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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경 불법 밀입국자 8명 중 4명 검거... 조력자까지 2명 등 총 6명 검거

검거된 중국인들 당초 6명 아닌 8명, “취업 목적으로 왔다” 진술

   
▲ 밀입국 중국인들이 연이어 검거되면서 태안해경으로 압송되고 있다.

지난달 21일 소원면 의항리 바른쟁이산으로 밀입국한 중국인들이 당초 6명으로 추정되었으나 26일 검거된 A씨(43세)의 진술과 추가 확보한 CCTV 영상 자료 분석 결과 8명으로 확인됐다.
 
태안해경 홍보실 관계자에 따르면 “추가 확보된 목포시 CCTV 영상자료와 검거하여 압송된 밀입국 용의자 진술 등 비교분석을 토대로 밀입국 용의자는 8명으로 추정하고 있다"며 "수사대책팀에서는 밀입국 용의자 추적 시 목포지역 CCTV 영상 분석을 통하여 하차한 인원 10명(운전자 2명 포함)을 확인했다”는 것이다.
 
이 관계자는 “검거된 용의자를 목포에서 태안으로 압송 후 집중 신문한 결과 밀입국 인원은 8명으로 진술하고 있다”며 “이는 당초 의항해수욕장 방향에서 걸어 나온 6명 외에, 나머지 2명은 CCTV 사각지역에서 합류한 것으로 보고 있으며, 용의자 진술에 따르면 승합차량(스타렉스)에는 밀입국자 외에 운전자 2명이 더 탑승하였고, 본인은 취업할 목적으로 밀입국 했다고 진술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대전지방법원 서산지원은 29일 오후 5시께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치고 출입국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영장을 발부했다.

태안해경은 지난달 31일 현재까지 밀입국자 3명, 운송책 2명 이외에도 불법체류자 2명을 추가 검거 했다고 밝혔다.
 
검거된 밀입국자는 지난 5월 26일 체포된 중국인 A씨(43세, 남성)외에 밀입국자 2명, 운송책(중국인·운전자) 2명을 추가 검거한 것이다.
 
해양경찰 수사대책팀은 이들을 검거하기 위해 충남지방경찰청과 공조하여 수사력을 확대, 탐문·추적 수사에 집중해 왔다.
 
이번에 검거된 밀입국자는 2명으로 지난 29일, 30일 이틀에 걸쳐 목포에서 검거 했으며, 이들을 도왔던 운송책(중국인·운전자) 2명도 지난 28일 목포에서 검거했다.

수사대책팀은 코로나19 확산예방을 위하여 검거 직후 보건당국에서 검사를 실시하였으며, 5명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다.
 
검거된 밀입국자들은 과거 한국에서 일한 경험이 있었으며, 전라남도 소재 양파 농장 등에 취업하기 위해 중국에서 8명이 개인당 중국 돈 약 1만 위안(한화 약 170만원)을 모아 모터보트 및 연료 등 제반 물품을 구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한국에 있는 지인(중국인 추정)과 사전에 치밀한 밀입국 모의를 하여 태안 의항해수욕장 해안가로 밀입국했다.
 
이어 태안해경은 지난 1일 새벽 광주에서 밀입국자 1명을 추가 검거했다고 밝혔다.

검거된 밀입국자는 경찰의 수사망이 좁혀오자 심리적 압박을 느껴 광주북부경찰서 역전지구대로 자수 의사를 밝혀 검거되었다.

이에따라 지금까지 태안해변 밀입국자 8명 가운데 지난달 26일 검거된 A씨가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된 데 이어 지난달 29일 1명, 30일 1명에 이어 1일 1명 등  4명이 검거되었으며, 조력자(운전자) 2명도 같은 혐의를 받고 있다.
 
태안해경은 또 단순 조력자거나 취업 소개자 등 2명은 불법체류혐의로 출입국 외국인 사무소에 인계하고 나머지 불법 밀입국자 4명을 추적하는 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또 태안해경은 밀입국한 중국인들은 핸드폰과 채팅 앱을 통해 국내 조직책들과 연락하면서 밀입국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태안해경 홍보실은 지난 1일 오후 4시 현재 수사 결과를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1일 현재 검거된 4명은 모두 국내에서 체류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대부분 전남의 한 지역 양파 농장으로 취업할 목적으로 불법 밀입국을 시도한 것으로 조사됐다. 수사대책팀은 조만간 공개 수사로 전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태안해경 홍보실과의 일문 일답.

△ 검거된 밀입국자들이 모두 자수를 한 것인지?
 =6월 1일 16시 현재 밀입국자 총 8명 중 4명 검거. 그 중 3명 자수, 1명 수사기관에서 검거되었다.

△ 검거된 국내 운송책 2명 돈을 받고 한 것인가?
 =운송책 2명은 대가가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 국내 알선책과 어떤 식으로 연락을 주고 받았나?
 = 주로 휴대전화 채팅-앱을 이용 연락했다.

△ 향후 수사계획은 어떻게 되는지?
 = 충남청 등과 공조하여 나머지 밀입국자 추가 검거에 주력할 예정이다.

△ 공개수사는 언제부터 시작되는지?
 = 차후 검토 예정이다.

△ 6월 1일자 검거된 4번째 밀입국 용의자는 몇 시에 태안해경에 압송, 도착했나?
 = 오늘 12시경 태안서 압송됐다.

△ 8명 중 검거된 4명 한국 체류 경험 있는지?
 =4명 모두 국내 체류경험 있다.

△ 양파 농장 이외에 취업하려 했던 곳은?
 = 양파 농장 이외 밝혀진바 없으나 다른 가능성도 조사 중이다.

△ 현재까지 검거된 4명 모두 취업목적의 밀입국이었나?
 = 그렇다. 취업목적이었다.

△ 검거된 밀입국자와 국내 운송책간 밀입국 모의를 했다는데.
 = 채팅앱을 이용해 운송책과 밀입국 관련 채팅을 한 바 있다.

수사대책팀은 이들의 관계와 밀입국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으며, 보안 유지가 매우 중요한 밀입국 사건의 특성을 감안해 수사를 진행하였고, 앞으로 효율적인 수사진행을 위해 공개수사 전환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불법밀입국자 4명과 국내 조력자 조직의 총책으로 알려진 1명에 대한 검거에 주력하고 있다.

신문웅 기자 shin0635@hanmail.net

<저작권자 © 태안신문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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