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setNet1_2

개원 25년 태안군보건의료원, 의료타운화 제동 걸리나

기사승인 2020.06.04  16:41:42

공유
default_news_ad1

- 성일종 국회의원, 국비 확보에 난색… 노인복지타운 개념으로 접근 주문

   
▲ 사진은 태안군이 구상하고 있는 태안군보건의료원 복합타운.

“태안군에서 서산의료원과 태안의료원을 동급으로 보면 안된다. 보건소 개념을 승격시켜서 군 의료원으로 승격시킨 것인데, 동급으로 생각하다보니 중요한 문제가 발생한다. 서산시민과 태안군민을 위해 만들어놓은 게 서산의료원이다. 이름만 승격시켜 놓다보니 일반군민들은 혼돈하고 있다. 국가에 지원을 요청한다면 의료적 개념이 아닌 노인복지적 측면에서 접근하면 길이 있을 것으로 본다.”

개원한지 25년 된 태안군보건의료원의 의료타운화에 제동이 걸리는 모양새다. 국비확보의 키를 쥐고 있는 성일종 의원이 태안군보건의료원은 보건지소 개념이라며 의료타운화에 대한 난색을 표하는 한편 노인복지타운 개념으로의 접근을 주문했기 때문이다.

태안군은 지난달 25일 열린 성일종 국회의원 초청 군정설명회에서 보건의료원의 복합타운 조성을 제안했다.

군으로서는 개원 25년이 지난 현재의 군 보건의료원이 낙후돼 의료타운화를 통한 의료시설을 확충하고 노인치료시설과 힐링시설 등을 조성하기 위해 현재 보건의료원 인근인 태안읍 평천리 일원에 지하1층, 지상4층 규모의 복합타운을 조성할 계획이었다.

이를 위해 군은 그동안 공유재산 관리계획을 의회로부터 승인받았고, 부지매입비 30억원도 확보했다. 하지만 문제는 복합타운 조성에 필요한 336억원의 사업비. 군비로는 도저히 감당할 수 없다는 판단 아래 이날 성 의원에게 보건의료원 시설확충을 위한 국비 지원 대상 사업 선정을 건의하기에 이렀다.

이날 군정설명회에 참석한 김은미 군 보건의료원 보건사업과장은 “보건의료원이 1996년에 개원하고 나서 상당히 낙후됐다”면서 “건강관리, 질병관리, 응급의료기능 수요가 확대되고 있는데 국비를 받을 수 있는 계정이 없어 고민을 하면서 건의하게 됐다”고 말했다.

가세로 군수도 “이 일대를 다시 매입해서 의료타운화 차원에서 조성하는 것으로 지방비로서는 도저히 감당하기 어렵다”면서 “본관부터 일종의 전반적 개조를 하려는 것으로, 타운화를 만들기 위해서는 도저히 우리가 수용할 수 없어 국비로 지원받으려고 하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하지만 성 의원의 반응은 냉담했다. 우선 “이 접근방법으로는 예산이 안나온다”고 했다.

성 의원은 “국가의료시스템이 있는데, 서산의료원은 질병관리본부가 통제할 수 있는 시스템이지만 군 의료원은 국비 투입이 어렵다”며 “먼저 30억원 투입시에도 기능보강으로 한 것이다. 노인복지타운에 대한 개념으로 접근을 하면 예산을 현실적으로 접근이 가능하다. 의료개념으로 하면 안된다. 뇌와 심장이 빠지는 병원은 큰 가치가 없다”고 말했다.

성 의원은 이어 “간단한 치료는 군 의료원을 이용해야 하는데 중병은 바로 서산의료원으로 보내야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을 수 있다”며 “노인 건강적 측면에서 시간을 요구하지 않는 치료는 군 보건의료원이 적정하지만 큰 병이나 시간을 필요로 하는 병은 서산의료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도 했다.

지난 4.15총선에서 이슈가 됐던 서산의료원의 서울대 위탁도 거론했다. 성 의원은 “서산의료원은 반드시 서울대 위탁해야 한다. 그래야 좋아진다”면서도 재차 태안군보건의료원과 관련해서는 “노인복지 쪽으로 확대해줘야 예산확보가 가능할 것 같다. 고민해달라”고 거듭 주문했다.

김동이 기자 east334@hanmail.net

<저작권자 © 태안신문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3
default_setImage2

최신기사

default_news_ad4
default_side_ad1

인기기사

default_side_ad2

포토

1 2 3
set_P1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etNet2
default_bottom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