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setNet1_2

버려지는 태안수산물로 만든 액비, 중국 수출길 열렸다

기사승인 2020.06.04  16:25:05

공유
default_news_ad1

- 나라원(주), 꽃게아미노·생선아미노 등 3천 리터 우선 수출

향후 대량수출 가능성도 열려… 최은배 대표, “첫 수출” 기대감

   
▲ 나라원(주)이 개발한 꽃게아미노 등이 중국 수출길에 올랐다. 사진은 나라원(주) 최은배 대표가 첫 중국 수출길에 오른 지난달 28일 포즈를 취하고 있다.

투기되던 꽃게 폐기물 등 우리고장에서 골칫거리였던 폐수산물로 액비를 만들어내며 획기적인 시도를 하고 있는 나라원(주)의 환경친화적 아미노산이 드디어 수출길에 오르게 됐다.

특히, 농업회사법인 나라원(주)가 개발해 낸 최초의 생선 아미노산은 식량작물은 물론 원예작물과 축산, 수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 첫 수출길에 나서는 중국을 뚫을 경우 향후 대량 수출의 길도 열릴 가능성이 높아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나라원(주)는 지난 2015년부터 근흥면 연포 인근의 수산가공단지 내에 EM 생산공장을 마련하고 자체 생산공정을 만들어 폐꽃게 등을 활용한 아미노산 액비를 지속적으로 연구, 생산해 왔다.

생산된 액비는 태안군 관내는 물론 국내 농가와 갯벌환경 개선제로도 사용되며 서식환경 개선에도 기대감을 높여왔다.

그러던 중 지난 2018년에는 중국 상해에서 열린 농자재박람회에도 출품하며 첫 해외 진출도 모색했다. 또한, 2019년에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수출상담회에도 출품하는 등 지속적인 수출 도전에 나섰다.

꾸준한 시도와 노력은 기회로 다가왔다. 2019년 12월 중국 웨이팡시의 옥전바이오과학기술유한공사로부터 러브콜이 들어온 것이다.

제품에 대한 관심이 많았던 옥전바이오과학기술유한공사에 샘플을 제공했고, 공사의 시험 테스트에 통과하면서 수출 기대감을 높였다.

마침내 올해 5월 옥전바이오과학기술유한공사와 계약을 완료했고, 지난달 28일 나라원(주)의 생산품인 꽃게아미노 2000리터와 생선아미노 1000리터가 드디어 수출길에 나서게 됐다.

나라원(주) 최은배 대표는 “해외 수출길의 물꼬를 트게 된 것으로, 지난 수년간의 노력이 결실을 맺게 된 것 같아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중국으로 수출된 아미노산은 현지에 맞게 가공을 해서 판매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 대표는 이어 “중국 현지에서 반응이 좋을 경우 대량 수출할 가능성도 열려 있다”면서 “앞으로도 지역환경도 살리고, 버려지는 꽃게 등 폐수산물을 활용한 친환경 제품을 만드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동이 기자 east334@hanmail.net

<저작권자 © 태안신문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3
default_setImage2

최신기사

default_news_ad4
default_side_ad1

인기기사

default_side_ad2

포토

1 2 3
set_P1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etNet2
default_bottom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