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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문주차장 예정부지, 주민의 욕구와 상당한 거리차”

기사승인 2019.10.17  16:3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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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안군의회 전재옥 의원 동문 주차장 조성계획 전면 재검토 주장

   
▲ 태안군의회 전재옥 의원.

“군에서는 동문예식장 주변의 주차난 해소를 위하여 거리가 먼 곳(군청 오거리 인근)에 공영주차장 조성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현 동문주차장 조성 예정부지는 주민의 욕구와는 상당한 거리가 있는 장소입니다. 지금이라도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적정 장소를 찾는 진지한 재검토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태안군의회 전재옥 의원이 태안군이 추진하고 있는 동문리 주차장 조성계획에 대해 전면 재검토를 주장하고 나섰다.

동문예식장 주차장에 대한 재협약이 실패하자 태안군이 대안으로 현재 군청 오거리 인근으로 동문주차장을 조성하겠다는 계획인데, 주민들의 욕구와는 상당한 거리차가 있다는 게 전 의원의 주장이다.

전 의원은 지난 11일 열린 제263회 태안군의회 임시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갖고, 오는 2020년 조성 계획인 동문주차장 조성계획의 예정지를 재고해야 한다고 밝혔다.

전 의원은 현재 동문예식장 주변의 주차난 해소가 시급하나 태안군이 동문예식장과 멀리 떨어진 곳에 공영주차장 조성을 계획하고 있다며, 예산투자의 효율성 극대화를 위한 진지한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전 의원에 따르면 동문예식장 주차장은 2017년부터 2년간 태안군의 주차장 활용계약을 통해 군민 주차공간으로 사용돼왔으나 2019년부터는 토지주와의 재협약이 이뤄지지 않아 주민들의 불편이 야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공영주차장으로 이용 당시 동문예식장은 3,302㎡면적으로 총 80대가 주차 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다. 당시 2,800만원의 군비가 투입돼 주차장 포장과 사용에 따른 재산세 감면 등의 인센티브도 부여한 바 있다.

하지만 계약 만료로 인한 재협약이 무산됐고, 이로 인해 현재 태안터미널과 동문예식장 주변의 식당가와 상가를 찾는 주민은 마땅한 주차공간이 없어 도로변 불법 주차로 인해 차량통행이 어려운 지경까지 이르렀다며 태안군을 질타했다.

전 의원은 특히 태안군의 소통 부재도 지적했다. 전 의원은 “우선순위 동문예식장 주변과 현재 조성 계획 중인 장소는 군민 여론수렴과 의견을 반영하는 공론화와 소통과정이 부족했음을 말씀드리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하면서 “문제점들을 냉철히 들여다보고 현재 조성하려는 위치가 예산대비 얼마만큼의 활용성과 효율성을 극대화 시킬 수 있는지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적정 장소를 찾는 진지한 재검토가 되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날 전 의원은 시내권내 공동주택 주변에 대한 주차문제 해소와 함께 시내권내 쌈지주차장 조성에도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하며 특히 대형주차장만을 염두에 두지 말아 줄 것을 집행부에 전하는 등 지역 주민들을 위한 주차문제 해소에 앞장서겠다는 의지를 보이기도 했다.

한편, 전 의원의 5분 발언에 따르면 현재 태안읍에서 관리되고 있는 주차장은 34개소로 주차면수는 1,435면이다. 하지만 군민들의 주차욕구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다. 이에 태안군은 2018년 6월부터 12월까지 주차장 수급실태 조사용역을 실시했다.

주차수급 실태조사 투자우선순위 분석결과에 따르면 1순위는 태안서부시장, 2순위 태안터미널, 3순위와 4순위 삼성아파트, 5순위 태안터미널주변, 6순위 태안읍사무소, 7순위 동문예식장주변이 시급하다는 결과가 나왔다.

김동이 기자 east334@hanmail.net

<저작권자 © 태안신문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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