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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다지 택시 노조집회는 이번으로 끝나지 않는다”

기사승인 2019.10.02  16: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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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통한다'며 가세로 군수 비판…택시노조 집회 및 가두시위 벌여

   
▲ 꽃다지 택시노조가 지난달 26일 태안읍 구터미널 앞에서 집회를 열고 ‘불통하는 태안군수 각성하라’고 외치고 있다.

꽃다지 택시노동조합(지부장 김용택, 이하 택시노조) 80여명이 불통을 일삼고 있는 가세로 태안군수를 비난하며 가두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지난해부터 불통으로 자신들과의 대화도 없이 운영비 명목으로 내려오던 군 예산 2000만원을 삭감했다면서 울분을 삭이지 않았다.

지난달 26일 오후 2시 태안읍 구터미널 앞에는 약 80여명의 택시노조 회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택시노조와 이야기 하지 않겠다는 가세로 군수를 비난하고 나섰다. 그러면서 이들은 지난해 8월 군수와의 자리에서 조금 늦게 도착했다는 이유로 자신과의 이야기를 하지 않고 자리를 떠나버린 군수를 비난하는 메시지를 회원에게 뿌렸다는 이유로 2019년 예산에서 꽃다지 택시 운영비 예산을 삭감했다고 주장했다.

이 노조 김용택 지부장은 “그동안 한상기 전 군수가 택시발전법을 근거로 지원조례를 만들어 매년 2000만원을 지원했지만 지난해 8월 가세로 군수와의 미팅자리에서 약 10여분 정도 늦게 도착해 대화를 마무리 못했다”면서 “대화가 길어지겠지만 군수께서 다른 자리를 이동하신다면 다음기회를 빌어 만나 뵙기를 바란다”고 말했다는 것. 그러자 가 군수는 “10~20분이면 됐지 30여분까지 뭐가 필요하냐”며 자리를 박차고 나갔다는 것이 김 지부장의 증언이다. 그래서 김 지부장은 회원들에게 ‘문전박대’를 당했다며 문자를 돌린 것이 화근이 됐다는 주장이다. 지난해 예산이 반영되지 않아 현재까지 운영비를 받지 못하고 있다.

이에 김 지부장은 태안군 건설교통과를 방문해 현재 택시노조의 어려움을 설명하고 지원해 줄 것으로 요청했지만 건설교통과는 ‘지원할 수 있다’라고 조례에 나와 있기 때문에 이는 해도 되고 안 해도 된 다로 해석하고 운영비를 지원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노후장비에 대한 교체도 하지 않고 있어 문제가 심각하다며 이는 군민을 볼모로 한 택시노조원을 무시한 처사라며 군민의 불만은 가중되고 있지만 어쩌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는 입장이다.

김 지부장은 “지난 1년 동안 만나기를 원하고 있지만 가 군수는 만나겠다는 어떠한 입장도 취하지 않고 있다”면서 “무조건 담당공무원과 대화를 통해 해결을 해나가라는 가 군수의 말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건설교통과 관계자는 “보조금 집행단체이기 때문에 지급할 수도 지급 안 할 수도 있다”면서 “지난해 예산을 삭감하는 과정에서 빠져 지원하지 못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이 관계자는 “이들이 부당요금이나 불친절 등으로 주민불편신고가 많이 들어온다”면서 “이러한 민원은 간부나 지부장에게 말씀드렸지만 교정되지 않고 있기 때문에 지원이 어렵다”는 주장이다. 특히 “꽃다지 콜뿐만 아니라 다른 쪽 택시도 있어 양쪽을 지원해야 하지만 그러지 못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그리고 이 관계자는 꽃다지 택시 지부장이 꽃다지 택시노조만 지원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어 이는 두 군데 콜택시를 운영하는데 적정하지 않아 지원을 꺼리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태안군과 택시노조간의 다툼으로 불편은 군민들에게 가중되고 있다. 택시노조는 현재 4명의 근무자들에게 월급을 주고 운영 중이지만 현재 최소 인건비에 미치지 못하고 있을 정도로 심각한 수준이라며 서둘러 군이 운영비를 지급해 주길 바란다는 입장이다. 반면 군은 편성된 예산이 없어 줄 수 없다는 입장만 내놓고 있어 당분간 진통이 예상된다.

석정주 객원기자 news0070@hanmail.net

<저작권자 © 태안신문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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