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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기업도시, 강력한 추진은 혁식도시와 일맥상통

기사승인 2019.08.22  15:2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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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도의회 홍재표 제1부의장, 의정 활동 1년 소회 밝혀

   
▲ 충남도의회 홍재표 부의장.

“도정의 역점과제인 혁신도시 지정이다. 혁신도시 지정은 태안 기업도시와 마찬가지로 지역균형발전 측면에서 볼 때 일맥상통한다”

재선 도의원으로 충남도의회 제 1부의장을 1년을 달려온 홍재표 도의원은 미진한 태안기업도시 강력한 추진을 위한 노력에 최선을 다했다는 소회를 밝혔다.

홍재표 부의장은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태안지역의 현안 해결과 충남 도정의 견제와 도의회의 화합을 위해 불철주야 나름대로 노력을 하고 있지만 부족한 부분을 많다”며 “지역주민들이 요청하는 민원이 있으면 언제든지 어디든지 달려가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앞으로 남은 임기도 그 마음을 유지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전했다.

<다음은 홍재표 부의장과 일문일답>
 
▶지난 1년간 성과와 소회는

=맹자는 제민지산(국민의 생업을 안정시킴)을 정치의 근본이 되는 덕목으로 강조했다. 저 또한 도민의 고견을 듣고 불편을 최소화하는 것이 도리이자 책무라 생각하며 지난 1년도 도민을 위해 뛰었다.
대표적으로 지방도 603호선 태안군 이원면 포지리, 일명 ‘돌뿌리’ 구간 선형개량 사업을 앞당기는 데 노력했다. 이 구간은 100도 이상 급경사로 주민과 외지인의 잦은 사고는 물론 사망사고까지 발생한 위험도로이다. 주민 안전에 위협이 돼 온 만큼 도지사와 면담을 갖고 돌부리 구간 선형개량 사업의 당위성을 설명했다. 충남도 관계자와 현장을 찾아 사업의 시급성도 함께 확인했다. 그 결과 올해 본예산에 설계비 2억 원이 반영되면서 30년 간 우선순위에 밀렸던 돌부리 구간의 개선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될 예정이다.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우리 주변 발달장애인 지원에도 발 벗고 나섰다. 장애인 인구 중 발달장애인이 차지하는 비율은 2%에 불과하다 보니 제도적 뒷받침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것이 현실이다. 발달장애인부모회를 찾아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보다 실질적인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역 공기업에 이들의 열악한 처우를 알렸다. 이들은 물론 단 한 분의 도민도 소외받는 일이 없도록 남은 기간도 더 열심히 달리겠다.

▶태안군 기업도시 조성이 답보상태다.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

=태안기업도시는 태안군민의 땀과 눈물로 일군 결실이다. 과거 간척사업으로 황금어장을 잃은 군민에게 마지막으로 남은 희망의 끈이었기에, 정부과천청사 앞 집회를 열고 온몸으로 비를 맞아가며 ‘관광레저형’ 기업도시로 지정을 이끌어 냈다.

그러나 지난 두 번의 정부에서 수도권 집중화와 충청권 무관심으로 기업도시 조성은 지지부진한 상태이다. 14년이 지난 지금 현실은 골프장이 전부로 계획대로 추진됐다면 태안군 태안읍·남면 천수만 B지구 일원에 골프장과 첨단복합단지, 주거용지, 테마파크 등이 내년까지 들어서야 했다. 사업 주체인 현대도시개발은 내년까지 1조 2000억여 원을 투자하기로 했으나 집행액은 계획에 반도 미치지 못하는 5,900억 원 가량에 불과하다.

기업도시 조성이 본 궤도에 오를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관심을 이끌어 내겠다. 기업도시 정상 추진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대표 발의해 이 문제를 공론화했고 군민, 문화체육관광부와 현대도시개발 관계자 등 이해당사자가 모두 참여하는 의정토론회를 열어 대안을 모색했다.

충남도에서도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야 한다. 환황해권 시대 중국과 인접성, 풍부한 관광자원 등 잠재력이 높은 태안을 발전시키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

   
 

▶가로림만 연륙교 건설 문제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

=가로림만 연륙교 건설은 6만 4,000여 군민의 숙원사업이자 문재인 대통령의 후보시절 공약이다. 서산 황금산에서 태안 만대항까지 거리는 불과 2.5km밖에 되지 않지만 가로림만으로 끊겨 있어 군민은 물론 관광객도 차로 5분이면 갈 수 있는 길을 1시간 반 이상 걸려 돌아가야 한다. 사업비가 2,000억 원 이상 대규모로 투입되는 만큼 쉽지만은 않지만 다행히 올해 정부예산에 사전조사 용역비 1억 원이 반영됐다. 임기 내 반드시 관철시킬 수 있도록 제2차 국가도로망 종합계획과 제5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 반영에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 이를 통해 지역민 편의는 물론 수도권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단초를 마련하겠다.

     
 

▶주민 삶과 밀접한 사안 중 하나인 미세먼지 문제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

=충남 뿐 아니라 전국이 미세먼지로 고통받고 있다. 미세먼지 주 원인으로 서해안 지역 노후 석탄화력발전소 매연이 꼽히는데, 충남에는 전국 석탄화력발전소 60기 중 절반이 몰려 있다. 노후된 발전소들은 성능개선 사업을 통해 수명 연장까지 시도하고 있다.

모든 방법을 동원해 수명연장을 저지하고 친환경에너지 전환을 이끌어 내겠다. 올해 초 노후 석탄화력발전소 수명연장 중단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대표 발의했다. 지난 10대 의회에서도 결의안을 통해 화력발전소 폐쇄·증설 계획 중단과 도내 가동 중인 발전소의 환경 피해 저감대책 수립, 발전소 인근 주민 역학조사와 지역자원시설세 표준 세율을 원자력 발전 수준 이상으로 상향 조정토록 요구했다.

무작정 폐쇄만 밀어붙이지 않고 만에 하나 발생할 수 있는 전력부족 문제, 신재생에너지 전환 과정에서 발생하는 무분별한 난개발 예방대책도 더 꼼꼼히 살피고 있다. 보령 1·2호기 조기 폐쇄 등이 정부의 제9차 전력수급 기본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집행부와 힘을 모으겠다. 도민에게 맑은 하늘을 돌려드리도록 노력하겠다.

▶이밖에 역점 추진할 현안을 꼽는다면

=도정의 역점과제인 혁신도시 지정이다. 혁신도시 지정은 태안 기업도시와 마찬가지로 지역균형발전 측면에서 볼 때 일맥상통한다.

전국 10곳의 혁신도시는 이전 대상 공공기관 153개 중 98%가 입주를 마치면서 정주인구와 지방세 수입 증가 등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성장거점으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그러나 충남은 행정중심복합도시(세종시) 분리 발족으로 지정에서 제외돼 역차별을 받고 있다.

태안이 서울과 접근성, 안면도 등 풍부한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것처럼 내포신도시 역시 기반시설이 조성된 공공기관 이전의 최적지이다. 혁신도시법 개정이 조속히 통과되도록 지역 정치권, 충남도와 함께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

또 하나는 서산비행장 민항 유치이다. 제주공항 포화를 이유로 서산 민항은 당초 취항 시점보다 2년 후인 2025년으로 지연될 처지에 놓였다. 충남에도 하늘길이 열릴 수 있도록 이 문제 역시 집행부와 긴밀히 협력해 나아가겠다.

   
 

▶끝으로 하고 싶은 말

=1987년 20대 초반부터 민주화운동과 농민·환경 활동을 하던 중 정치에 입문했다. 국민 하나하나가 주인이 되는 나라를 만들고 싶었기 때문이다.

국민으로부터 정치에 대한 신뢰가 바닥에 떨어졌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이 문제는 정치를 하는 본인부터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정직’과 ‘정의’가 저에게 주어진 소명이라 생각하고 살아온 만큼 임기가 끝난 후에도 정의로운 의원이었다는 평가를 받고 싶다. 도민을 위해서, 오직 도민만 바라보며 정의로운 의정활동을 하겠다.

신문웅 기자 shin0635@hanmail.net

<저작권자 © 태안신문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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